한화자산운용이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를 ETF로 재구성한 채권형 상품이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원화채권과 A1 등급 이상의 기업어음 등 초단기 채권에 투자한다.
시장의 기대보다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지면서 국내 MMF의 자금은 이달 15일 기준 212조 4175억 원으로 지난해 말 169조 8309억 원보다 약 43조 원가량 증가했다.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위험자산 투자보다는 현금 비중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하루만 투자해도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파킹형 상품이다. 연 환산 기대 수익률은 4% 수준이다.
윤준길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물가 데이터에 기반한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금리 인하 시기를 섣불리 예측해 투자하기보다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해두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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