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192820)가 세계 최고 권위 뷰티 박람회에서 ‘혁신기술상’을 수상했다.
코스맥스는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현지 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제55회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참가해 코스모팩 어워즈 혁신기술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전 세계 뷰티 산업 트렌드를 총망라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 미용∙뷰티 박람회다. 특히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코스모팩∙코스모프로프 어워즈는 뷰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린다. 전 세계 화장품 산업의 제품·제형·포장·디자인·기술·성분·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는 약 700여 개 출품작 가운데 17개 제품을 선정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코스모팩 어워즈에서 피부 흡수 증진을 위한 양이온 리포좀 피부 전달체 기술 ‘플러스좀(Plussome™)’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혁신기술상을 받았다. 플로스좀은 음전하를 띄는 피부 표면 특성에 따라 정전기적 인력을 이용해 부착력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화장품 속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를 촉진한다. 특히 생친화성 피부 전달체로써 피부에 안전하고 친수성 및 친유성 효능 성분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한편 코스맥스는 이번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전시회에서 극장을 테마로 부스를 구성해 한국의 뷰티 기술력과 제품 브랜딩 능력을 전 세계 업계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내부는 △곡선과 직선의 대비를 통한 초역동성(Hyper-dynamic) △강력한 색상과 클로즈업 컷 등을 활용한 증폭된 경험(Everything amplified) △누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기념비적 이야기(Monumental statements)를 반영해 디자인했다.
올해는 특히 일반 관람객과 고객사를 위해 부스 운영을 이원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현장 관람객 대상으로는 △기업 소개 △독자 기술 브랜딩 △지속가능한 뷰티 제품 생산을 위한 CCB(Cosmax Clean Beauty) 시스템 소개를 진행했다.
사전 예약 고객사를 대상으로한 비공개 부스에서는 2025년 메가 트렌드와 OBM 비즈니스 소개 공간을 마련했다. 코스맥스는 “다가올 뷰티 메가 트렌드로 △No Boundaries(경계 없는 자유로운 개성 표현 욕구) △Re-generation(자연에 과학을 접목해 실현 가능한 지속가능한 미래 전망) △Altopia(첨단 기술 기반의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가능성)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코스맥스의 역사와 현재, 미래 기술력을 한 곳에서 선보여 글로벌 뷰티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10개국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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