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결성한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을 증액하는 데 성공했다. 인공지능(AI)이나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전환 분야 투자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27일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의 규모를 기존 1825억 원에서 최근 2505억 원으로 증액했다고 밝혔다.
이번 멀티클로징에는 국민연금공단과 국내 은행 등이 신규 기관투자자(LP)로 출자에 참여했다. 앞서 진행된 1차 결성에선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이 LP로 나섰다.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은 반도체·모빌리티·인공지능(AI)·데이터·친환경에너지·바이오헬스케어 등 딥테크 분야의 투자 재원으로 활용된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수년간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는 최동열 스톤브릿지벤처스 투자부문 대표다. 최 CIO는 지난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엑시트를 비롯해 가온칩스, 수아랩 등 회사의 시그니처 딜을 다수 발굴해 왔다.
핵심 운용인력으로는 혁신 기술 투자 강점을 가진 이승현 상무,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의 투자를 주도해온 김현기 상무가 함께 한다.
최 CIO는 “이번 펀드는 지구환경 위협과 고령화, 인구 감소와 같은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했다”며 “AI와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전환 테마를 주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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