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이틀 연속 8만 원 대를 기록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른 8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갱신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더해 마이크론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붐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쓰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틀 연속 8만 원 대에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이날 "그간 실적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한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실적이 이번 1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며 "바닥을 찍고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므로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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