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산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소방재난본부 구급상황실 업무 지원…운영인력 8명 투입

27일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스마트폰으로 전공의 근무 이탈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시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해 28일부터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은 의료기관 내 전공의 사직 등으로 환자의 병원 대 병원 전원조정에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시 예산을 투입해 소방재난본부 내 전원조정을 담당하는 구급상황실의 업무를 지원한다. 이 곳에는 신규 채용절차를 마친 운영인력 8명을 투입한다.



시는 이번 상황실 운영으로 인력부족 등으로 환자 전원 조정 지체를 예방하고 이로 인한 의료기관 내 의료진 피로감 가중과 환자를 적기에 치료하지 못하는 등의 사태를 막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의료기관 내 전원업무 가중으로 인한 업무 피로도를 경감하고 이를 계기로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한다.

시는 비상진료 체계 유지를 위해 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묵묵히 현장을 지키면서 헌신하는 의료진을 지원하고자 관내 응급의료기관 29곳을 대상으로 의료인력 야간 당직비 등 인건비를 지원하는데 시 재난관리기금 14억 3000만 원을 투입했다. 또한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시 공공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에 진료의사 10명을 특별 채용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역 내 민간과 공공의료기관의 가용 자원 등을 적극 활용하고 필요하다면 시 예산을 추가 투입하는 등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빈틈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