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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개월여 만에 1,350원 뚫었다

전날보다 1.9원 오른 1350.6원에 개장해

'강달러' 기조 두드러지며 원화약세 나타나

지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을 넘어서며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유럽 등 주요국의 긴축완화 정책 흐름과 맞물려 ‘강(强)달러’ 기조가 두드러지며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3.7원 오른 1,35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9원 오른 1,350.6원에 개장하며 올해 처음으로 1350원대를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1일(종가 기준·1,357.3원) 이후 약 4개월여 만이다.



전문가들은 유럽 등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하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원화 등 다른 통화의 약세를 이끈 것으로 평가했다. 스위스중앙은행(SNB)은 ‘깜짝 인하’를 단행했고 유럽중앙은행(ECB), 영국은행(BOE) 등도 금리 인하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단기적으로 달러화 약세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미국 외 지역의 통화정책과 하반기 미국 대선 이슈 등을 고려하면 올해 강달러 압력이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양적 긴축은 지속될 예정인데 GDP 대비 미국 연준 총자산은 2022년 6월 이후 전년 대비 마이너스 국면”이라며 “한국은 물론 독일, 일본의 경우에도 미국에 대한 직접 투자가 활발하다. 미국 우위에 따른 강달러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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