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두산로보틱스와 손잡고 로봇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바디프랜드는 27일 경기도 분당 두산타워에서 두산로보틱스와 ‘헬스케어로봇과 협동로봇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바디프랜드와 두산로보틱스가 각 기업의 대표 제품인 헬스케어로봇, 협동로봇의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성사됐다. 양사는 영업·마케팅·고객경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에만 헬스케어로봇 신제품 4종을 선보였고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 1~2월 기준 57%를 차지했다.
바디프랜드는 다음달 5일부터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바리스타 닥터프레소를 라운지에 설치한다. 라운지를 찾는 고객들은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과 두산로보틱스의 로봇바리스타 닥터프레소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닥터프레소는 바디프랜드 롯데몰 수원 라운지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바디프랜드 대표 라운지에 추가로 설치될 계획이다. 이 로봇은 최고급 원두를 사용한 15종의 커피와 3종의 에이드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는 “로봇 산업의 지형을 새롭게 바꾸고 있는 두 기업이 고객을 향한 비전과 가치가 서로 일치한다는 공감대를 확인하면서 수월하게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며 “향후 바디프랜드와 두산로보틱스는 로봇 기술, 제품과 채널 경쟁력을 적극 활용하고 영업, 마케팅, 고객경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상호 간 협력을 모색해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로봇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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