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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감염관리·손씻기 실천 인증제 등 추진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사업 시행

전국 최초 감염관리 실무협의체 구성

중기(2025~2027) 계획도 수립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감염관리에 나선다.

부산시는 건강한 고령사회 조성과 감염병 안전 도시 구현을 목표로 ‘감염 취약 시설 감염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전담팀을 신설해 요양병원·요양시설·장애인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감염관리를 하는 사업이다.

부산지역 감염 취약 시설은 요양병원·장기 요양기관 545곳, 정신건강 증진시설 26곳, 장애인복지시설 177곳 등이 있다.

단기계획으로 올해는 취약시설 감염관리 기반을 구축한다. 감염관리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전문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교육과 모의훈련을 정례적으로 실시해 감염관리 종사자, 담당자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또 감염관리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자체 실태조사를 한 후 중기(2025년~2027년) 계획을 수립해 취약시설 감염관리의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감염관리 우수기관 인증제와 손씻기 실천 우수기관 인증제를 중기계획의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내년부터 이를 중심으로 중기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인증제는 감염관리, 손씻기 실천에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시가 인증하는 것으로, 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5년 본격 추진을 위해 올해 시범사업을 거칠 예정이다.

아울러 감염관리의 필요성과 공감대 확산을 도모하고자 우수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등의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감염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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