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해 수요·공급기업이 함께하는 ‘AI 반도체 협업포럼’이 2일 닿을 올렸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이날 경기 성남시 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린 출범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강경성 차관은 “온디바이스 등 AI가 전산업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AI 반도체 개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우리 반도체 기업들에는 절호의 기회가 열렸다”고 말했다. 강도현 차관은 “본격적인 AI일상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AI분야 하드웨어 경쟁력을 대표하는 AI반도체와 이에 대응하는 AI·SW, 클라우드 등이 유기적으로 상호 연계·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형 신경망처리장치(NPU) 고도화 및 뉴로모픽,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PIM) 핵심기술 개발 등 저전력 AI반도체 기술혁신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한편 AI·SW, 클라우드 등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전반의 기술 생태계 조성과 동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AI 반도체 협업 포럼은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수요-제조 분과’와 AI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논의하는‘설계-제조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자동차 등 국내 7대 주력산업 분야 협회와 반도체산업협회는 이 자리에서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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