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이 미래 대응과 투자자 신뢰성 확보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프로젝트에 통일된 투자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국내 부문 내 ‘펀드관리위원회(Fund Management Committee·FMC)’를 신설했다. FMC는 국내 투자·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전략 및 관리 방안을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제시하는 컨트롤 타워다.
홍성혁 국내부문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주거·오피스·물류의 ‘섹터 별 총괄’ 각 1인이 합류해 담당 섹터에서의 전문성 강화 역할을 한다. 그 밖에 CM(Capital Market), 개발관리, 자산관리, 펀드관리, 리서치 전문가들을 포함해 총 9인으로 위원회는 구성된다.
최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 AM) 역량 강화에도 방점을 찍는다. 기존 자산관리 업무를 맡고 있었던 국내부문 투자운용5본부를 ‘자산관리본부’로 바꾸고, 실물 자산에 대해 통합 운용하도록 했다.
물류 섹터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물류 통합조직’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국내부문 내 물류 관련 조직과 물류센터 임대 마케팅을 담당하는 물류플랫폼팀을 단일 본부 산하로 편제했다.
블라인드 펀드를 모집하고 운용하는 CM부문은 ‘CM본부’로 국내부문에 편입해 투자운용조직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개발 사업의 건설 부분 전반을 지원하는 개발관리본부도 국내부문으로 이동했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고금리 환경에 따른 위기를 마스턴의 ‘원 팀(One team)’ 문화로 돌파하고자 한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회사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고 자산 관리와 투자 효율성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