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최성안 대표이사 부회장이 자사주 6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일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8535원으로, 총 매입 규모는 5억1210만원이다.
회사 측은 자사주 매입이 경영 실적 개선에 대한 최 부회장의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였다. 최 부회장과 정진택 전 사장의 공동 대표체제였던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말 정 전 사장이 임기 만료로 상담역으로 보직 이동하면서 최 부회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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