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3일 오후 1시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97% 오른 9664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77% 상승한 487만 8000원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전일보다 0.28% 오른 1446원, 솔라나(SOL)는 4.80% 상승한 27만 52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4.80% 오른 81만 50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74% 내린 6만 6252.56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1.47% 하락한 3316.39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보다 0.04% 내린 1.00달러, SOL은 2.74% 오른 188.68달러다. BNB는 0.66% 떨어진 560.72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3400억 달러(약 1806조 1860억 원) 증가한 2조 5000억 달러(약 3369조 750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8포인트 내린 71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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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은행인 골드만삭스가 가상자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인용한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샤민 모사바르-라흐마니 골드만삭스 자산관리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가상자산이 투자 자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은 가치를 실제로 평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골드만삭스 고객은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이 없다"면서 "올해 초 블랙록, 피델리티 등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보였지만 골드만삭스 고객은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모사바르-라흐마니는 “가상자산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금융의 민주화를 외치지만 실제 주요 결정은 소수가 주도한다”며 가상자산 업계의 위선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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