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고물가 해소를 위해 ‘반값 할인’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한우는 물론이고 기저귀 등 생필품에 가전에 이르기까지 높은 할인율로 판매한다.
신세계그룹은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2024 랜더스 데이’를 7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랜더스 데이는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진행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 20개 계열사가 힘을 합쳐 특별 할인 행사를 연다. 대표적으로 이마트가 5~7일 3일간 신선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한우 구이용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고 수입 삼겹살·목심도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외에 계란 두 판(60구)과 딸기 1.2kg을 각각 8980원과 8990원에 파는 등 초저가에 다양한 식료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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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롯데슈퍼와 함께 나들이 준비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줄여준다. 롯데마트·슈퍼는 양사 도합 창립 50주년 행사 ‘더 큰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삼겹살, 회, 라면 등 먹거리 위주로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100g)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각 950원에 선보인다. 수산코너에서는 반값회도 준비해 50% 할인한 ‘광어회’(400g)를 1만 9920원에 판매한다. ‘동원 간편한끼 훈제연어’(150g)도 기존 대비 반값인 495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슈퍼세일 홈플런’ 세일 행사를 17일까지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먹거리부터 생활가전까지 총망라해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4~8일 동안 하기스 기저귀 원플러스원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4~10일 기간에는 ‘LG전자 쓱싹클린 페스타’도 진행한다.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청소기를 한정 수량으로 최대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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