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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일제 전면 시행'…"역시 삼성은 남달라" 술렁였는데 이런 '반전'이

삼성SDS 유튜브 캡처




최근 국내외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주 3일제’ 근무를 선언한 삼성SDS 영상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이는 생성형 AI를 도입해 주 3일 근무가 가능할 만큼 근무 생산성이 좋아졌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삼성SDS가 마련한 ‘깜짝’ 만우절 이벤트였다.

실제로 삼성 SDS가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브리티 코파일럿’을 사내에 적용한 후 직원 1인당 업무 시간이 최소 ‘월 4.9시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온라인저장서비스(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만우절인 지난 1일 삼성SDS는 최근 ‘삼성SDS가 주 3일 근무를 전면 시행합니다: 업무에 생성형 AI 적용했더니 벌어진 일’이라는 제목의 숏폼(짧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삼성SDS 사옥에 대형 플래카드가 펼쳐지면서 시작된다. 바람에 휘날리는 플래카드에는 ‘주 3일 근무 전면 시행, 생성형 AI 적용으로 초자동화 성공’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 숏폼에 등장한 ‘주 3일제 시행’은 만우절 깜짝 이벤트였지만,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삼성SDS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삼성SDS에 따르면 사내 업무에 브리티 코파일럿을 적용해본 결과 회의록 작성 시간은 75% 이상 줄이고, 메신저 확인에는 약 50% 시간 단축 효과를 거뒀다. 1인당 업무시간을 최소 월 4.9시간 줄였다.

삼성SDS는 올해 AI 서비스를 사업에 적극 차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가까운 시일 내 AI 서비스 2종을 출시한다. 기업이 생성형AI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와 업무 효율을 증진시키는 AI 비서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이다.

특히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이 요구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할 수 있으며, 기업 내부 혹은 데이터센터의 독립된 서버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구축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S 관계자는 “만우절을 맞아 삼성SDS가 제공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업무 자동화가 가능함을 알리기 위해 콘텐츠를 제작한 것”이라며 “올해에도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사업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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