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월 경상수지 68억달러 흑자…10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

2월 수출은 3% 증가…·수입은 12% 감소

반도체 수출이 63% 급증…선박도 27% ↑

서비스수지는 -17억달러…여행수지도 적자

지난 1일 부산항에서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적재돼 있다. 부산=연합뉴스




지난달 경상수지가 68억 달러를 넘어서며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이 60% 이상 급증하는 등 수출 증가세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68억 6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이며 2월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로 높은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38억 달러 이상 늘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66억 1000만달러)가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521억 6000만달러)은 지난해보다 3% 늘었다. 반도체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고, 선박도 27.4% 늘었다. 반면 승용차는 8% 이상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지역별로는 동남아(20.1%), 미국(9.1%)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입(455억 5000만 달러)은 12.2% 줄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의 하락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19.1%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17억 7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액은 전월(-26억 6000만 달러)보다 적었다. 여행수지가 13억 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전월(-14억 7000만 달러)보다는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지적재산권수지(-4000만달러) 역시 특허·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늘면서 1월(-5억 20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24억 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2월 중 68억 5000만 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이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33억 달러 증가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7억 1000만 달러 감소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