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5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행을 위한 실천 전략인 'ESG 진심 프로젝트 시즌2'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SG 진심 프로젝트는 ▲반드시 써야 한다면 친환경 에너지로 조달(에너지 효율화) ▲써야하는 과정에서는 절약(에너지 절약) ▲절약을 통해 아낀 재원은 사회 환원(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하겠다는 신한금융의 다짐을 세 가지로 체계화한 실천 전략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다양한 사업들을 추가하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한 ESG 진심 프로젝트 시즌2로 진행한다. 우선 신한은행 본점, 신한카드 본사 등 그룹의 주요 부동산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전력의 전력 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요금제 변경 및 전력 피크치 조절을 통해 매년 5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며 향후 대상 부동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전 그룹사 임직원들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신한 아껴요 시즌2’다. 올해는 전년보다 다양한 에너지 감축 방법을 강구해 절약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넷째 주를 ‘ESG 진심 Week’로 지정해 운영한다. ▲전 직원 참여 플로깅 및 일상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지구인 캠페인(22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다자녀 가구 지원(24일)’ ▲퇴근 시 PC Off 및 용지 사용량 관리 등 업무상 에너지 효율화 실천을 위한 ‘Green Index 시스템 론칭(25일)’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고객사 대상 ‘ESG 실무 교육 실시(25일)’ ▲직원들의 폐가전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Day(26일)’ 등을 각각 실시한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실시한 시즌1에서 모금된 20억 원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했다. 또한 그룹 데이터센터의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및 절약, 이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역할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사업을 확대 시행해 고객과 사회에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