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SG(255220)가 유상증자를 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SG 주가는 전장 대비 20.93% 내린 1695원을 기록 중이다.
SG는 지난 5일 장 마감 후 총 419억 원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발표했다. 유상증자는 시설자금 80억 원, 운영자금 조달 107억 원, 채무상환 자금 190억 원 등에 쓰인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발행가액은 1398원,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9일이다.
SG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1000억 원대 초반 수준이다.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되는 만큼 이번 유증이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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