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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회사채 수요예측에 10.3조…목표액 5배 '훌쩍'

미국발 금리 인하 기대에 기관 '뭉칫돈'

서울 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




지난달 회사채 시장이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5배가 넘는 10조 원 이상을 쓸어담으며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미국발(發)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가 고조되면서 A등급 위주로 기관투자가들의 참여가 활발해진 덕분인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3월 장외 채권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10조 34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월 5조 4060억 원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수요예측 참여 금액을 목표액으로 나눈 참여율은 527.6%로 지난해 3월(302.9%)보다 224.7%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전체 회사채 가운데 A등급 채권에 대한 수요예측 참여가 가장 크게 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A등급 회사채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4조 1390억 원으로 지난해 3월 1조 4690억 원의 3배 수준에 달했다. 수요예측 참여율은 217.6%에서 739.1%로 521.5%포인트 증가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매년 초에는 ‘연초 효과’에 힘입어 회사채 수요예측에 기관 참여가 활발한 편”이라며 “2022년 레고랜드 사태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올해 들어 정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수요는 늘어난 반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은 크게 감소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액은 9조 2540억 원으로 2월 14조 901억 원보다 5조 6470억 원가량 줄어들었다. AA급과 A급 발행이 각각 5조 2640억 원, 1조 1450억 원 줄었다.

국채는 2월보다 4조 7850억 원가량 늘어난 27조 70억 원이 발행됐다. 특수채는 1조 4460억 원 증가한 8조 3730억 원, 통화안정증권은 7300억 원 늘어난 7조 400억 원어치가 발행됐다. 전체 채권 발행액은 2월보다 4350억 원가량 늘어난 71조 8960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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