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001040)그룹이 라이프스타일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 7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오벤터스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검증(PoC) 및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CJ 계열사들과의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CJ는 지난 2019년부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이를 공동 주최해왔다.
모집 분야는 △식품·바이오 △물류 △엔터테인먼트·미디어 3개 분야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CJ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피드앤케어 △CJ대한통운(물류/건설) △CJ ENM(엔터) △CJ CGV 등 총 6개사 7개 부문이다.
각 계열사에서 제안한 오픈이노베이션 과제해결 역량을 갖춘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찾는다. 심사를 거쳐 최대 8팀을 선정하며, 팀당 1000만원의 사업검증(PoC) 지원금을 지급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전문가들로부터 경영전략·IR·홍보 등 기업운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 CJ인베스트먼트와 그룹 계열사가 투자 및 사업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커넥트데이’를 가질 예정이다.
10월 말에는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된 혁신적인 기술 및 사업모델을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모색하는 과정이다.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한 우수기업에 대해선 공동 기술개발 및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CJ는 현재까지 오벤터스를 통해 총 50여개가 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왔다. 사업검증(PoC) 이후 후속사업 연계율은 28%로 집계됐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스타트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모색중”이라했다.
오벤터스 7기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기간은 5월 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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