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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데이터, 지난해 매출 1380억…1년새 2배 성장

‘캐시노트 플러스 멤버십’ 구독 서비스 인기

사진제공=한국신용데이터




한국신용데이터가 소상공인용 구독 서비스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두 배 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2023년(연결 기준) 매출이 1380억 원으로 전년(646억 원) 대비 2.1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손실률은 48%에서 16%로 3분의 1로 축소되며 수익성도 개선했다.



성장의 토대는 대한민국 소상공인 국민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 잡은 ‘캐시노트’다. 캐시노트는 전국 약 140만 사업장(4월 기준)에 도입됐다. 장부 및 매출 관리 앱으로 시작해 경영관리·금융서비스·물품구매·커뮤니티 등 사업의 모든 순간을 아우르는 슈퍼 앱으로 진화했다. 캐시노트 금융 서비스를 통해 29개 금융사의 33개 금융 상품이 소상공인을 찾아갔다. 기업간거래(B2B) 마켓은 120곳 이상 공급 업체가 참여해 약 8만 종의 상품을 공급하는 서비스로 성장했으며 토크 서비스는 국내 최대 규모 사장님 전용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

매출 증가를 견인한 것은 지난해 신규 출시한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캐시노트 플러스 멤버십’이다. 올해 3월 기준 1만 곳 이상 가입했으며 올 연말까지는 10만 곳 이상 사업장이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서비스는 월 1만6500원에 이용 가능한 구독형 서비스로 사업의 모든 순간에 보탬이 되는 혜택을 한데 모아 제공한다. 매출 장부 고급 기능, 통합 리뷰 관리, 매출 리포트 분석 등 분석 편의 기능과 함께 3만원 상당의 캐시노트 마켓 구매지원금과 삼성화재의 매장 내 배상책임 사고 보험 가입, 세이클 해충 방역, 로톡 법률 상담, 샵캐스트 매장 음악, 요긱 알바 구인, 청소연구소 매장 청소 등을 제휴 서비스를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 중이다.

김동호 KCD 대표는 “2017년 출시한 캐시노트가 서비스 출시 7년 만에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매일 쓰는 국민앱으로 자리 잡았다”며 “소상공인 국민앱을 서비스하는 회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소상공인 여러분이 마주하는 사업의 모든 순간을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똑똑하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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