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미디어젠(279600)은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미라지(MIRAGE)’를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LLM 개발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창업 스타트업 '딥모달'과 협업했다.
미라지는 ‘미디어젠 지능형 검색 생성 엔진(MediaZen Intelligent Retrieval And Generative Engine)’의 약자를 따왔으며 멀티세션, 전문 지식 등의 대화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디어젠이 고객사로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인공지능 교육 분야에서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미디어젠의 LLM은 특정 언어 모델 기반이 아닌 라마2(Llama2), 젬마(Gemma) 등 다양한 언어 모델의 풀을 생성해 출력한다. 추가 모델이 출시되면 내부 모델 풀 추가만으로 고객사 환경과 수요에 맞는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회사 측은 “기존에 보유한 다량의 데이터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모델링할 것”이라며 "오랜 시간 개발해 출시한만큼,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매출 상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을 통해 효율적으로 고객 니즈를 반영하고 모델 재학습도 용이하다”며 “상용화에 한층 더 가까운 모델을 기반으로 LLM 적용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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