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첨단소재사업부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특별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첨단소재사업본부 생산기술직 전 구성원이다. 휴직자 역시 포함된다. 다만 정년퇴직 잔여 기간이 1년 미만인 직원은 제외된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 위로금과 학자금이 지급된다. 퇴직 위로금은 퇴직일 기준 근속 연수에 따라 30개월에서 60개월의 기본급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 희망퇴직은 신청 접수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고 5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LG화학 첨단소재 사업본부에는 양극재 사업부를 필두로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 RO멤브레인사업담당 등이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성과급 역시 120% 수준으로 지난해(735%)에 비해 비해 6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바 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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