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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바이든과 통화…내일 안보리 긴급 소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민간인 보호를 위한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4일(현지 시간) X(옛 트위터)에서 “현재 전쟁 내각 회의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공습에 대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내일로 예정된 유엔 안보리 소집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4일 오후(현지시간·한국시간 15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해 논의한다.

유엔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몰타 대변인은 이날 이스라엘 요청에 따라 오는 14일 오후 4시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에서 이날 감행된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전례 없는 공격과, 중동 사태 악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급 지휘관을 제거한 지 12일만으로, 당시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이 공격하자 즉각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길라드 에르단 이스라엘 유엔 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안보리에 긴급회의를 열 것을 촉구하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비난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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