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대장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후 2시 45분 기준 전일 대비 1.91% 내린 8만 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 2000원 선을 내주기도 했다.
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005935)) 역시 2.03% 내린 6만 7700원에 거래 중이며 또 다른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 주가는 0.27% 하락한 18만 6900원 거래되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위험 선호 심리가 약화한 와중에 미국 반도체 기업의 주가마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12일(현지 시간) 미국 반도체 관련주는 중국 당국이 안보를 이유로 자국 통신 기업에 미국산 반도체를 사용하지 말 것을 명령하자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2.68%,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4.23%씩 내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