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조 업계를 이끌고 있는 보람상조가 대한민국 창조경영 혁신 브랜드로 5년 연속 선정됐다.
보람상조는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4’ 시상식에서 5년 연속 혁신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보람상조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스타벅스코리아 등 각 산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 및 공공기관과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를 통해 상조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온 국내 대표 상조 기업으로써 인정을 받았다.
1991년 설립한 보람상조는 이후 30여 년간 상조의 대중화를 이끌고 다양한 혁신으로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업계 최초로 상조 상품에 대한 ‘가격 정찰제’를 실시했으며 링컨 컨티넨탈,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장의리무진 도입,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 운영 등 혁신 사업을 펼쳐왔다. 아울러 의정부, 인천, 천안,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에 10여 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설치하고, 장례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한 점도 주효했다.
보람그룹은 현재 상조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인 ‘스카이펫’을 론칭한데 이어 ‘앙팡펫’ 브랜드로 반려동물 사료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진출했다. 또 사람을 비롯해 반려동물의 머리카락, 털, 손발톱, 분골 등의 생체 원료를 사파이어와 합성해 만든 생체보석 ‘비아젬(사람)’, ‘펫츠비아(반려동물)’도 선보였다.
더불어 울산광역시에 보람컨벤션을 세워 마이스(MICE)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유아부터 실버 세대까지 아우르는 건기식을 통해 가족 건강을 지키는 ‘보람바이오’까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며 ‘토털 라이프 케어 서비스’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실버세대는 물론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기반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홀몸 노인을 위한 돌봄 시스템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조 업계는 이제 장례 서비스를 넘어 토털 라이프 케어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30여 년간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인 것처럼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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