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는 한국 게임 개발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 번역 도구’ 기능과 마켓플레이스에서 3D 아바타 아이템을 출시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개발자는 자동 번역 도구 기능을 통해 한국어로 게임을 제작·게시하고 관련 콘텐츠를 로블록스가 지원하는 15개 언어로 자동번역 할 수 있다.
로블록스 관계자는 “개발자가 번역 과정을 관리할 필요 없이 전 세계 사용자는 자국 언어로 체험을 즐길 수 있다”면서 “자동 번역 도구 기능을 통해 로블록스에서 한국어로 제작되는 체험들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블록스는 마켓플레이스에서 3D 아바타 아이템을 출시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개발 회원 자격을 확대한다. 그간 UGC 프로그램 회원만 마켓플레이스에서 아이템을 출시할 수 있었지만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아이템을 창작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로블록스에서 본인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로벅스 프리미엄(Robux Premium) 1000 또는 2200에 가입돼 있으며, 커뮤니티 규정과 마켓플레이스 정책을 성실히 준수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는 마켓플레이스에 아이템을 업로드하고 출시·판매 할 수 있다. 로블록스 스튜디오에서 무료 툴킷을 이용해 마켓플레이스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엔리코 디안젤로(Enrico D'Angelo) 로블록스 이코노미 부문 부사장은 “아바타용 아이템을 제작하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가 증가하면서 사용자는 가상 세계에서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3D 아이템을 손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