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이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할 한국 셀러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e커머스에 대항해 한국 셀러들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16일 G마켓·옥션은 빅스마일데이 참여 셀러를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5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 간 열릴 예정이다. 13회차를 맞는 빅스마일데이는 G마켓과 옥션이 매년 5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다. 매번 평균 3만여 셀러가 참여하고 지난 11월 행사의 경우 참여 셀러들의 매출이 평균 2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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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여 셀러에게는 매출 상승을 돕기 위한 광고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빅스마일데이에 처음 참여하는 셀러라면 고효율 개인화 광고 상품인 ‘AI매출업 광고’를 7일간 무료로 경험해 볼 수 있다.
물류서비스 혜택도 지원된다. G마켓은 익일합포장 서비스 ‘스마일배송’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 셀러의 경우 가입 달을 포함해 4개월 간 물류보관비를 무료로 제공한다. 입출고 시스템 및 포장 등 풀필먼트 운영비도 50% 할인한다. 또 행사 실적을 기준으로 신규 참여 셀러는 전월 대비, 연속 참여 셀러는 직전 행사(23년 11월) 대비 성장률이 높은 총 20명을 선발해 G마켓, 옥션의 데일리 타임딜인 ‘슈퍼딜’과 ‘올킬’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빅스마일데이 참여를 원하는 셀러는 G마켓과 옥션의 판매관리사이트(ESM PLUS)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사업자등록증을 가지고 지난 14일까지 ESM PLUS에 가입해 활동 중인 G마켓과 옥션의 셀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장은 “최근 C커머스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이커머스를 대표하는 대규모 쇼핑축제인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K셀러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줄 계획”이라며 “참여 셀러가 비약적으로 매출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이번 5월 행사에 어느 때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판매자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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