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홍콩H지수 ELS 대규모 손실에…올 1분기 ELS 발행 74% 급감

지난해 4분기 31兆 대비 감소

H지수 ELS는 90% 가까이 줄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하락으로 인한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올 1분기 ELS 발행금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은 ELS 발행금액이 8조 902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31조 72억 원) 대비 73.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9조 7076억 원) 대비로는 16.7% 줄었다. 발행종목 수는 2830개로 전 분기 대비 28.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기초자산 유형별로 살펴보면 해외·국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는 4조 521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50.3% 줄었다. 국내 주식형은 3조 134억 원으로 83.9% 줄었으나 해외 주식형은 4189억 원으로 1.4% 줄어드는 것에 그쳤다. 주식과 지수를 혼합해 구성하는 혼합형은 6058억 원으로 83.8% 감소했다.



기초지수 중에선 H지수를 포함하는 ELS가 1056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89.7%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닛케이 225를 포함하는 ELS도 1조 74억 원으로 72.9% 줄었다. 또 S&P 500(3조 2179억 원)과 유로스탁50(3조 525억 원) 등도 각각 52.4%, 51% 감소했다. 기초지수에 코스피 200을 포함하는 ELS는 3조 1317억 원이 발행돼 직전 분기보다 55.3% 줄었다.

ELS 상환금액은 15조 56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었으나 전 분기보다는 44.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상환(7조 2402억 원)과 만기상환(7조 2310억 원)이 각각 46.5%, 46.4%를 차지했다. 중도상환 금액은 1조 1154억 원으로 7.2%다.

국내 발행회사 22개사 가운데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4조 3781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4.1%를 차지했다. 하나증권이 17.1%로 가장 많았고 신한투자증권(10.5%), NH투자증권(10.0%) 등이 뒤를 이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