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088350)과 한화손해보험(000370)·한화투자증권(003530)·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 등 5개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가 장애인 의무 고용 인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애인고용의무제도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50명 이상 공공기관, 민간기업 사업주에게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다. 상시 근로자가 50명 이상인 회사는 전체 근로자의 3.1%가 장애인 의무 고용 인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 5곳의 상시 근로자 수는 7370명으로 장애인 의무 고용 인원은 225명인데 올 4월 기준 10명 초과한 235명을 채용하고 있다. 단기 근로나 파견 근로가 아닌 모두 직접 고용 형태로 근무하고 있다. 한화생명 88명, 한화손보 94명, 한화증권 39명, 한화자산운용 11명, 한화저축은행 3명 등 모든 금융사가 의무 고용 인원 이상을 채용했다.
맡은 업무도 본인이 보유한 전문성에 따라 바리스타·헬스키퍼·사서보조부터 디자이너·어학강사까지 다양하다.
박성규 한화생명 피플앤컬쳐 팀장은 “장애인 고용을 통해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올라간 것을 확인했다”며 “한화그룹의 경영 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장애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따뜻한 동행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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