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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공익법인, 회계역량 강화하고 업무방식 혁신해야”

공익법인 대상 세미나 개최

사진 제공=삼일PwC




공익법인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회계 역량을 강화하고 내부 프로세스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일PwC는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본사 2층에서 개최한 ‘공익법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삼일의 솔루션’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이 제기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공익법인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비영리 단체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선민규 삼일PwC 파트너가 ‘중점 회계처리 및 외부감사 변화 대응’을 주제로 강연했다. 세션에서는 △구분회계 △수익 및 비용 배분 △기부금 등의 수익 인식 등 공익법인 결산 담당자가 회계 처리할 때 어려움을 겪는 항목들을 소개했다. 선 파트너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 도입 등 외부 감사 환경 변화에 따른 공익법인의 영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결산과 감사 업무가 명확하게 구분되며 공익법인에 대한 회계감사 수준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동수 파트너가 ‘프로세스 고도화 및 효율화’를 주제로 공익법인의 경영관리 프로세스 개선 및 업무효율화 사례를 소개했다. 이 세션에서는 공익법인의 운영 관리비 부족 문제를 기준 변경을 통해 해결한 사례를 비롯해 예산 통제 실패 문제를 시스템 개편을 통해 해결한 사례, 단순 업무에 RPA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연간 900여 시간을 절감한 공익법인 사례 등이 공유됐다. 김 파트너는 “팬데믹과 디지털화 등 업무 환경에 큰 변화를 맞이한 공익법인은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업무 방식을 혁신해 신뢰성 제고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내부통제 및 보조금 관리 고도화’, ‘개정세법 및 주석공시에 대한 이해’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김 파트너는 “공익법인은 비용 문제로 일반 기업의 혁신방안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만큼 전사보다 필요한 영역에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적용한 후 이를 확산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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