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중동발 악재로 한때 5.5% 하락한 5만9961달러에 거래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하락세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도 중동 긴장으로 촉발된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친 경계심 속에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가격도 5.4% 내려 2904.9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미국시간 19일 밤 혹은 20일로 예상되는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미 반감기가 가격에 반영됐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불거진 중동발 불안은 비트코인 가격에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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