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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선두 달린 고군택…'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노린다·

KPGA 파운더스컵 3R

1언더…2위와 1타 차 단독 선두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가시권

고군택. 사진 제공=KPGA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회가 왔으니 꼭 잡고 싶다”

고군택(25·대보건설)이 20일 경북 예천의 한맥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와 보기 3개를9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10타를 적어낸 고군택은 2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첫날 버디만 11개를 뽑아내 11언더파 61타를 쳐 올해 처음 KPGA 투어 대회가 열린 한맥CC의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던 고군택은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라운드부터 매 라운드 선두를 지킨 끝에 정상에 오르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지금까지 41번 밖에 나오지 않은 드문 기록이다.

2위 박은신(34·하나금융그룹)과 2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고군택은 1, 2라운드에 비해 샷이 다소 무뎌진 모습이었다. 게다가 퍼트까지 말을 듣지 않으면서 힘든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힘든 상황에서 고군택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을 발했다.



7번 홀(파3) 보기에 이어 8번 홀(파5) 버디를 잡았고 10번 홀(파4) 보기 이후 13번 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15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어 박은신, 이정환, 박성준 등 3명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17번 홀(파4) 버디로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

고군택은 "오늘도 경기 초반에 퍼팅 거리감을 잃어 고전했다. 막판 2개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끝내 기쁘다"면서 "1타차라도 앞선 게 유리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정말 이루기 힘든 대단한 기록"이라는 고군택은 "기회가 왔으니 꼭 이루고 싶다. 내일 치고 나가는 선수가 분명히 있겠지만 의식하지 않겠다. 지금까지 결과는 다 잊고 한 타씩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에 욕심을 드러냈다.

전날 고군택에 2타 뒤진 2위였던 박은신은 2언더파 70타를 쳐내 타수 차를 1타로 줄였다.

박은신은 2022년 2승을 올렸고 작년에도 우승은 없었지만 7차례나 톱10에 들어 가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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