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선정하는 ‘그린스타(GREEN-STAR)’ 인증에 저비용항공부문 1위로 6년 연속 선정됐다.
그린스타 인증은 소비자가 직접 기업의 친환경 상품 인식도 등을 평가해 한국경영인증원이 공증하는 친환경 상품 및 서비스 인증제도다. 제주항공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전사적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위해 고객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지속했다는 점도 주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 전담 조직 운영, 온실가스·폐기물·에너지 관련 중장기 목표 수립 등 실질적인 환경 리스크 최소화 기반도 마련했다.
2019년부터는 환경보호 중요성을 고객과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서 기내에서 사용하는 일반 빨대와 종이컵, 비닐 등을 친환경 재질로 교체하고 여행객들에게 환경 친화적인 여행을 제안하는 ‘그린 트래블러’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밖에도 △조종사 탄소 저감 TF구성 △객실승무원 해안 정화 봉사단 에코머(ECOMER) 설립 △항공기 브레이크 경량화 및 엔진 정기 세척 등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제주항공의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상장기업 ESG평가에서 환경 부문 A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세 단계 상승한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환경 경영은 모든 기업이 추구해야 할 필수적인 경영방침임을 인지하고 앞으로도 ESG경영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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