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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 6000원…구체적 주주환원책”

[하나증권 보고서]

“향후 3년간 DPS 연 10% 내외 지속 상향”

“안정적 실적 바탕 밸류에이션 확대 기대”





하나증권이 한화손해보험(000370)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과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근거로 목표 주가를 60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23일 보고서에서 한화손해보험의 올 순이익이 3221억 원으로 전년보다 11%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46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안영준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월평균 장기 신계약은 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신계약 판매가 높은 성장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차별화된 상품과 우호적인 판매 채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연말 보험 계약 마진(CSM) 잔액도 전년 말 대비 7% 증가한 4조 2000억 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과거 저평가 요인이었던 보험 손익의 높은 변동성과 자본 비율 악화 우려가 상당 부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주당배당금(DPS)을 기준으로 하는 업종 내에서 한해손해보험이 가장 선진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을 더한다고 봤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18일 공시를 통해 100만 주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과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공개했다. 주주환원정책은 △정관 개정을 통한 중간배당 조항 신설 △2024~2026년 DPS 연 10% 내외 지속 상향 △향후 이익과 자본비율 등을 고려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결정 등을 골자로 했다.

안 연구원은 “한해손해보험은 향후 3년간 DPS 연 10% 내외 지속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며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 P/B) 0.1배대, 주가수익비율(P/E) 1배대로 극도로 저평가된 상황인데, 향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가면서 밸류에이션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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