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이마트(139480)가 올 1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마트의 1분기 실적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사적 노력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의 실적 예상치를 연결기준 매출액 7조 4177억 원, 영업이익 311억 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도 윤달 및 휴일 영업일수 증가에 따른 효과가 이어지고 소비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 일부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온라인 사업부 수익성 개선과 효율적 비용 통제에 따른 주요 사업부 실적 개선 기대도 영향을 미쳤다.
남 연구원은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모두 1분기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들 사업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도 분석했다.
그러면서 “구매통합 효과가 지속되려면 규모의 경제가 선행돼야 한다”며 “구매통합 이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제안했다.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으로는 ‘중립’을, 목표주가 7만 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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