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23일 오후 1시 2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20% 상승한 9615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43% 내린 460만 7000원이다. 테더(USDT)는 0.43% 하락한 1454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98% 상승한 87만 3500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1.39% 오른 22만 61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35% 오른 6만 6463.01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03% 떨어진 3192.10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 대비 0.05% 상승한 1.00달러, BNB는 1.17% 오른 604.91달러다. SOL은 0.25% 떨어진 156.08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2600억 달러(약 1741조 680억 원) 증가한 2조 4200억 달러(약 3343조 956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3포인트 오른 65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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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의 가격이 6만 6000달러(약 9086만 원) 선을 회복한 가운데 중동 내 긴장 완화와 미국 재정 악화로 인한 달러 약세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동 내 정치적 긴장 완화가 BTC 가격 반등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에 대한 긴장이 풀리며 투심이 회복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BTC는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지난 19일 7주간 최저 수준인 5만 9630달러(약 8210만 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미국의 재정 악화로 인한 달러 약세 우려도 BTC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하원은 지난 20일 동맹국에 950억 달러(약 130조 8055억 원)를 지원하는 대외 원조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국제통화기금(IMF)이 늘어나는 공공부채 조달 비용 증가로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국가 부채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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