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자사가 주최한 ‘2023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1010’ 갤러리에서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운영위원회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되는 해당 시상식의 올해 두 주인공은 권슬기, 김상훈 작가다. 장신구 작가들을 비롯해 기물과 다양한 특성의 오브젝트를 제작하는 다수의 지원자들 중 꼼꼼한 심사 및 토론 과정을 거쳐 최종 2인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서도식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번 심사를 통해 지원작가들의 뜨거운 창작 의지와 노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최종 선정된 두 작가들의 작품은 모두 소재의 물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공 기술의 완결성이 뛰어나다는 점, 개인의 독자적 영역을 지속적으로 펼쳐 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 사장은 “2013년 첫 번째 수상부터 지금까지, 12년간 지속돼온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작가들을 포함한 공예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고려아연은 지속적인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올해의 금속공예가 수상작들은 29일까지 갤러리 ‘인사 1010’ 3층에서 관람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