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파이브, 메티스엑스와 CXL 가속기 개발…삼성 4나노 라인에서 생산

세미파이브 SoC 설계 플랫폼 활용해 개발

조명현 "고객사 아이디어를 칩으로 신속히 구현"

메티스엑스의 CXL 컴퓨테이셔널 메모리. 사진제공=세미파이브

세미파이브가 국내 팹리스 업체인 메티스엑스와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기반 메모리 가속기 반도체를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미파이브는 고성능 컴퓨팅(HPC)에 최적화된 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기술을 적용해 메티스엑스 반도체 시제품을 설계하고 양산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속한 개발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온칩(SoC) 플랫폼을 사용한다. 설계한 칩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라인을 통해 생산된다.



메티스엑스는 지난 2022년 1월 설립된 국내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으로 CXL 기반의 컴퓨테이셔널 메모리를 개발한다.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하는 메모리 병목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SoC 플랫폼을 통해 고객 아이디어를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