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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와 2타 차' 임성재…마지막 날 '역전 우승' 노린다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3R

후반홀 들쑥날쑥한 모습 보이며 1언더

8언더로 박상현 등과 공동 3위에

임성재. 사진 제공=KPGA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간판 선수인 임성재(26·CJ)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임성재는 27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낸 임성재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5타 차 열세를 뒤집고 역전 우승을 거뒀다.

7언더파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3번(파3)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안정적으로 전반홀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홀 들어 보기-버디-더블 보기-버디로 이어지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고전하던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파5) 홀에서 나온 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쳤다.

데뷔 17년 차 장동규가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정환과 함께 10언더파 공동 선두다. 장동규는 2015년 8월 KPGA 선수권 이후 8년 8개월 만에 투어 2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우리금융그룹 후원을 받는 이정환은 2017년 카이도 골든V1오픈, 2018년 11월 골프존 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이후 5년 5개월 만에 투어 3승을 노린다.

통산 12승의 베테랑 박상현은 이날 5타를 줄이며 임성재·임예택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태희, 조우영, 최진호 등은 7언더파 209타를 쳐내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3라운드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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