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2024 프로야구’가 역대 두 번째로 빠르게 관중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잠실구장(2만3750명),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1만2000명), 인천 SSG랜더스필드(1만6957명), 창원NC파크(1만7891명), 고척스카이돔(1만5073명) 등 8만5671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이미 전날 한화이글스는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NC 다이노스는 이날 시즌 두 번째, LG 트윈스는 4번째로 입장권을 다 팔았다.
전날까지 시즌 누적 관중 194만3328명을 동원한 프로야구는 148경기 만에 관중 200만명을 훌쩍 넘겼다. 시즌 전체 매진 경기 수는 40경기이며, 총관중은 202만8999명이다. 이는 126경기 만에 200만명을 넘긴 2012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적은 경기로 이룬 성과다.
2024 프로야구는 10개 구단 체제가 확립된 2015년 이래 최소 경기인 이달 9일 70경기 만에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고, 이후 78경기 만에 100만명을 더 추가했다.
구단 별로는 LG가 28만415명으로 총관중 1위로 올라섰다. SSG 랜더스(26만8966명), 두산 베어스(25만7091명), 롯데 자이언츠(21만5258명)가 뒤를 잇는다.
지난해와 같은 기간을 비교할 때 선두를 질주하는 KIA의 관중(총관중 19만376명)이 작년보다 89%나 급증했다. 한화의 관중(15만6000명)도 50% 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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