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모션 및 표정 인식 솔루션 스타트업인 플룸디가 버튜버용 3D 아바타 모션 트래킹 솔루션 ‘아바킷(AvaKit)'의 무료 얼리 액세스(사전 출시)를 종료하고 유료 버전을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바킷은 일반 웹캠 한 대로 사람의 행동과 표정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 3D 아바타의 모션 트래킹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다. 플룸디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자세 추정(pose estimation) 및 모션 스무딩(motion smoothing) 기술을 적용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바킷은 지난해 5월 스팀을 통해 무료 얼리 액세스 버전을 출시해 6개월 만에 100개국 이상의 버추얼 유튜버(VTuber) 사용자를 확보한 바 있다.
유료 정식 버전은 아바킷의 얼리 액세스 버전을 경험한 버추얼 유튜버 1만여 명의 의견을 반영하고 수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개발됐다. 이를 기반으로 인터넷 방송을 위한 플랫폼과의 연동 및 버추얼 유튜버의 콘텐츠 생산에 특화된 환경을 구축했다. 향후 아바킷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경민 플룸디 대표는 “아바킷은 지난 1년여간 다양한 국가의 수많은 버추얼 유튜버에게 사랑받은 소프트웨어인만큼, 보다 완벽한 서비스로 보답하고 싶다”라며 “사용자가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국내뿐만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룸디는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11기 졸업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대표 박재현)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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