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스토어 공간으로 마련한 ‘마루콜렉트’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웰니스’를 주제로 다음달 26일까지 팝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마루콜렉트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와 수집하다는 뜻의 ‘콜렉트(Collect)’를 합친 말로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된 팝업스토어 공간이다. 기업가정신을 수집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일상 속 영감까지 얻는 기회를 선사한다. 마루콜렉트에서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13차례의 팝업이 진행됐다.
이번 마루콜렉트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중시하는 ‘웰니스’를 주요 테마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웰니스가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은 ‘잘 사랑하기, 잘 살아가기(LOVE WELL, LIVE WELL)’라는 메시지를 팝업 공간 곳곳에서 전한다.
팝업에서는 요가, 필라테스, 스파 등 웰니스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오붓(obud), 새로운 식량 자원으로 지속가능한 식문화와 고기 경험을 제공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위미트(WEMEET)’, 행동과학 게임 기반의 개인 및 팀 강점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에이트(IN8)’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 3개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5월 26일까지 마루180 1층에서 진행되는 팝업에서는 △강점 진단 테스트 △웰니스 스폿 알아보기 △식물성 대체육 시식 및 퀴즈 등의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웰니스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팝업 기간동안 브랜드별로 다양한 액티비티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붓은 요가 및 웰니스 프로그램, 위미티는 식물성 대체육 제품 시식 이벤트, 인에이트는 팀 강점 진단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팝업에서는 럭키 드로우, 웰니스 실천 방법 공유 등의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팀장은 “마루콜렉트는 스타트업을 브랜드 관점에서 해석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방식으로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창업 생태계에서도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키는 창업가들이 많아지길 기대하며 기획한 이번 ‘웰니스’ 팝업에서 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웰니스를 오감으로 경험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립 7년 이내 국내 스타트업 중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이 필요하거나 브랜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알리고 싶은 팀은 누구나 마루콜렉트에 지원 가능하다. 마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약 한 달 간 팝업스토어를 임대료 없이 운영할 수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공간 연출 컨설팅과 콘셉트 디자인 설계 및 시공, 운영 관리 전반에 대해 전액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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