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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 석유화학 불황에도 영업익 540% 껑충…"고부가 제품 효과"

석유화학 불황에도 스페셜티로 위기 극복

영업이익 1178억…전년比 994억 늘어  

DL케미칼, 별도 기준 출범 후 최대 매출

DL케미칼 공장 전경. 사진제공=DL




DL(000210)케미칼이 중국발 공급과잉 등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불황 속에서도 고부가 가치(스페셜티) 제품 판매에 힘입어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DL케미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0%(994억 원)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2297억 원으로 9.9%(1105억 원) 늘었다.

DL케미칼 별도 기준 매출은 5016억 원으로 출범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매출의 16.5%에 달하는 828억 원을 기록했다. DL케미칼 관계자는 "새롭게 개발한 태양광 봉지재용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와 폴리부텐(PB)의 견조한 판매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들 또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크레이튼은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판매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9%, 전 분기 대비 28.8% 늘어난 6953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도 556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카리플렉스도 고부가 메디컬 소재용 합성고무 제품 사업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DL케미칼은 1분기 호실적의 배경으로 그간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제품 고부가화를 꼽았다. 수년 전부터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사업 구조를 개편해왔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크레이튼, 카리플렉스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을 인수하며 범용에서 스페셜티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POE 등 고부가 제품의 비중을 높여왔다.

DL케미칼 관계자는 “고객에게 차별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떠한 시장 불확실성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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