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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대상 기업보험 30% 그쳐…정부·지자체 지원 필요"

■보험연구원 '중기 보험시장 현황' 세미나

미·영·독 등 60%대…주요국 절반 불과

리스크 관리 위해선 보험 가입 필요한데

중기 지출부담에 외면…보험료 인하해야





국내 중소기업들의 보험가입이 선진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가입을 통해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기업들이 많은데다 보험료 부담도 크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중소기업들의 보험 가입을 활성화하려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보험료 지원과 보험료 인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혜성 국제손해사정 고문과 김석영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일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에서 열린 '중소기업 보험시장의 현황과 이슈' 세미나에서 “기업 보험 중 중소기업이 대상인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 60%, 독일 60~65% 수준이지만 국내는 22.3~34.2%로 약 1조 3000억~2조 9000억 원 규모”라며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화재보험과 단체상해보험을 제외한 기업휴지보험, 사이버리스크보험의 보장 공백이 두드러지게 크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들이 보험 가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보험료 부담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1001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8~10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험료가 부담돼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이 26.1%에 달했다. 의무보험이나 거래 상대방 등의 요구가 아닌 자발적 보험 가입 필요성은 느끼지 못한다고 답한 비중도 23.8%였다. 이에 따라 보험 추가 가입을 위해서는 정부나 지자체의 보험료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28.5%로 가장 많았고, 보험료가 인하될 경우에 가입하겠다고 한 기업은 20.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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