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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월 34만5840대 팔았다…내수 줄고 해외 판매 늘어

국내 6만 3733대·해외 28만 2107대 판매

"친환경차 등 고부가차 중심 수익성 개선"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총 34만 5840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4월 국내 6만 3733대, 해외 28만 210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3.3% 증가한 총 34만 584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같은 기간 4.4% 감소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레저용 차량(RV) 판매량은 총 2만 314대로 국내 판매의 31.9% 비중을 차지했다. △싼타페 5847대 △투싼 4262대 △캐스퍼 3549대 △코나 2736대 △팰리세이드 1789대 순이다. 세단은 △그랜저 7085대 △쏘나타 4695대 △아반떼 5806대 등 총 1만 8007대를 팔았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966대 △GV80 4084대 △GV70 1666대 등 총 1만 1784대가 팔렸다. 이 밖에 포터는 6443대, 스타리아는 484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41대 판매됐다.



현대차의 해외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5.2% 증가했다. 현대차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적극 추진하겠다”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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