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낮 기온이 30도까지 육박하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의류업계는 기능성 냉감 소재를 적용한 의류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K2는 최근 초냉감 나일론 원사를 사용한 냉감 의류 ‘코드텐’을 내놓았다.
코드텐은 온도와 습도 조절 능력이 뛰어난 아이스 원사를 100% 적용해 냉감성과 쾌적함을 살렸다.
올해는 기존 주력인 티셔츠군 외에도 데님, 카고팬츠 등 바지군을 강화했다.
에프엔에프(F&F)의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기능성 하이테크 냉감 소재로 만든 ‘프레시벤트’ 컬렉션을 출시했다.
프레시벤트는 뛰어난 접촉 냉감 기능성을 가진 프리미엄 소재로 몸에 닿았을 때 차가운 쾌적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냉감 기능성은 물론 신축성이 뛰어난 우븐 소재를 사용하여 어떤 상황에서든 편안한 활동성을 제공한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긴팔 아노락, 하이넥 반팔 아노락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초기 반응도 좋아 올해 들어 프레시벤트 컬렉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프로스펙스는 남성용 트리코트 반팔 티셔츠와 여성용 트리코트 중기장 반팔 티셔츠를 선보였다.
프로스펙스의 냉감 티셔츠는 일반 트리코트 소재보다 한층 가벼운 경량 트리코트 소재를 사용해 빠른 땀 흡수, 신축성 기능을 갖췄다.
아이더도 더욱 강력한 냉감 효과로 업그레이드된 냉감 웨어 ‘온더락(On the Rock) 아이스 시리즈’를 출시했다.
온더락 아이스 시리즈는 원단 접촉 시 시원함이 느껴지는 접촉 냉감 기능과 피부의 열을 흡수해 지속적인 시원함을 선사하는 흡열 냉감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특히 땀이 차기 쉬운 허리와 발목 부분에 아이스 밴드가 적용되어 차별화된 냉감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아이더에 따르면 광고 제품인 온더락 아이스 티셔츠 제품은 올해 들어 매출이 작년보다 100%가량 늘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