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여름 에어컨 성수기를 맞아 판매와 배송,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점검하고 판매 역량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판매를 담당하는 삼성스토어는 시스템(천장형), 홈멀티(스탠드형·벽걸이형), 창문형 에어컨 등 다양한 유형의 무풍에어컨을 설명할 수 있는 전문 매니저를 둔다. 이들은 1대1 상담으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추천한다. 매장에서는 음성인식, 부재 절전, 부재 건조 등 신제품에 탑재된 인공지능(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에어컨 배송을 담당하는 삼성전자로지텍은 고객이 에어컨을 주문하면 바로 다음 날 설치할 수 있도록 전국 실습장 22곳에서 실제 제품을 활용한 제품 설치 교육과 응대 교육을 실시한다. 또 에어컨 설치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 장비 착용을 의무화하고 ‘안전지원단’을 통해 모니터링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확대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전문 서비스 엔지니어 외에도 기술강사, 사무직 등 가용 가능한 인력을 대상으로 에어컨 기술 역량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이수한 인력은 에어컨 서비스 신청이 가장 많은 6∼8월에 투입될 예정이며 지난해보다 20% 이상 많은 인력을 고객 응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이 매장에 방문하는 순간부터 제품을 배송받고 사용하면서 수리·점검 등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까지 모든 과정에서 더 편하고 빠르게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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