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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실적' 아시아나 항공…5년 만에 신입 뽑는다

서류 접수 24일까지

채용인원 두 자릿수

연합뉴스




2019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아시아나항공 신입 공채가 5년 만에 재개됐다. 여객 수요가 회복되는 것과 더불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아시아나항공이 현장 인력 충원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7일 공항서비스와 영업서비스, 일반직, 운항관리 등의 분야에 대한 신입사원 공채를 이날부터 시작했다. 서류 접수는 오는 24일까지다. 채용 인원은 총 두 자릿수 규모로 전해졌다.

이번 공채에서는 객실 승무원은 모집하지 않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달부터 시작된 경력 공채에서도 객실 승무원 직군은 채용에서 제외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객실승무원 채용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채용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며 여객 수요가 회복되고 대한항공과 합병이 가시화돼 이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하반기 전형을 끝으로 신입 채용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점도 신규 채용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6조 5321억 원, 영업이익 4007억 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휴직 등의 영향과 대한항공과 합병 추진 과정에서 직원수가 크게 줄었다. 2019년 말 9155명이던 아시아나항공 직원수는 2022년에는 8344명으로 줄었고 지난해 말에는 8045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0년 이후 채권단 관리 체제에 있으며 장기간 연봉 동결 등 임금에 대한 불만과 합병 절차 지연에 따른 고용 불안으로 직원들의 이직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노후 기종 처분 등 기단 재정비에도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여객기 5대, 화물기 2대를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노후 화물기 3대 처분 등 처분에도 나선다. 이로써 전체 기단을 81대로 동일하게 유지한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달 5년 만의 경력 공채도 진행했다. 모집 분야는 △전략기획 △경영계획 △자금관리 △구매 △법무 △노사기획 △시설 △의무 △보건관리 등 9개였다.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5년 간 필요 인력 충원을 위해 직무 경력직만 채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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