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민간에서 만들고 가꾼 예쁜 정원을 찾아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우수자원은 민간정원으로 발굴하기 위한 ‘2024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5회 차를 맞는 예쁜정원 콘테스트는 개인 정원과 카페 등 생활권 정원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참가는 그동안 정원을 만들고 가꾼 개인과 단체 등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31일까지 정원 소재지 시·군 산림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정원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1개소), 최우수상(2개소), 우수상(4개소), 총 7개소의 예쁜정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심사는 정원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정원 디자인·심미성 △타 정원과 차별성 △시공품질·완성도 △관리상태 △지역민과의 공유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예쁜정원 콘테스트에 당선된 정원에는 전남도지사 상장과 예쁜정원 현판을 수여해 그동안 정원을 만들고 가꾼 정원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민과 그 가치를 공유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총상금 1000만 원 규모로,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150만 원, 우수상 100만 원이다.
그동안 예쁜정원 콘테스트에 당선된 정원 중 △순천 ‘화가의정원 산책(2020년)’ △나주 ‘3917마중(2020년)’ △화순 ‘효산리정원(2020년)’ △해남 ‘문가든(2021년)’ △보성 ‘꿈꾸는 숲 선유원(2021년)’ △골망태요리사의 정원(2021년) △신안 파인클라우드(2022년) △여수 꿈꾸는정원(2022년) △화순 ‘솔매음정원(2022년)’ △함평 몽베르(2023), 총 10개소가 민간정원에 등록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최근 많은 국민들이 정원을 방문해 지역사회 발전까지 견인하고 있다”며 “개인이 만들고 가꾼 예쁜 정원을 지속적으로 찾아 국민들과 가치를 공유하고 우수 정원을 등록 유도해 정원관광 브랜드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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