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8일 오후 1시 1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50% 하락한 8827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80% 떨어진 424만 8000원이다. 테더(USDT)는 전일과 같은 14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20% 내린 82만 2000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4.07% 떨어진 20만 96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45% 떨어진 6만 2920.09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57% 하락한 3033.77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보다 0.02% 떨어진 1.00달러, BNB는 0.07% 하락한 586.09달러다. SOL은 3.01% 떨어진 149.59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1500억 달러(약 1562조 450억 원) 증가한 2조 3300억 달러(약 3164조 839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2포인트 내린 55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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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의 20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인 가운데 BTC의 상승세에 대한 전망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TC의 200일 SMA는 지난 6일 5만 17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MA는 자산의 장기 가격 추세를 예측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BTC 가격이 이 지표 위에서 형성될 경우 일반적으로 장기 추세가 강세, 지표 아래에서 거래될 경우에는 약세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블록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의 가격 모델에 따르면 보다 장기적인 추세 지표인 BTC 200주 SMA도 사상 최고치인 3만 4000달러를 기록했다. 기업가이자 비트코인 팟캐스트 운영자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BTC 가격은 매일 변동성이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승 신호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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